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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자들 1321 최서연
작성자 최서연 등록일 2022.09.12

<지안 엄마의 관점>

1. 지금 현재 가장 어렵고 걱정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현재 지금은 제가 살인을 저질렀다는 사실이 힘들긴 하지만 지안이를 다시는 볼 수 없게 된 것 같은 사실에 가장 힘든 것 같습니다. 아파트 단지에서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제가 잠시 층간소음으로 인해 정신이 나가 일으킨 살인을 일으키게 되었습니다. 정신 치료 후 나중에 괜찮아지더라도 이미 살인자라는 꼬리표가 달린 셈으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기엔 힘들 것 같습니다.



2. 이 일이 어떻게 해결되었으면 좋겠나요? (이 일은 아파트 층간소음 문제를 의미)

이 사건의 최초 근원지가 옆집이지만 우리가 모두 당하고만 있던 것이 아닌 서로 보복을 하였기에 이것은 쌍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윗집, 아랫집, 옆집, 우리 집 모두가 보복했던 행동에 대해 사과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서로에 대한 오해를 풀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려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해요, 또한, 이 사태를 방치만 하고 있던 경비원 쪽에 항의하여 이러한 문제점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개선했으면 좋겠어요.



3,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요?

저는 출소한 후에 아파트의 층간소음을 방지하는 단체를 만들고 싶어요. 저는 제가 꼈었던 일이 층간소음의 문제를 초기에 뿌리 뽑지 못하여서 옆으로까지 퍼져나가 그런 끔찍한 일이 발생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는 단체는 주민들로 구성하여 귀를 잘 기울일 수 있게 하고 초기에 발생한 층간소음을 뿌리 뽑고 층간소음의 주민들과 서로의 오해를 풀어주는 일을 하고 싶어요.



느낀 점

-이 책을 읽고 모두가 가해자가 아니었냐는 생각이 들게 되었다. 천장과 바닥과 벽을 타인과 함께 공유하며 살고 있다고 이야기하는 부분에서도 각자가 언제든 가해자가 될 수 있음을 왜 인지하지 못하는 것일까. 층간소음으로 인해 살인사건까지 일어나는 것은 어찌 보면 극단적인 사례일 수는 있겠으나, 한 사람이 미쳐가는 과정이 이토록 물 흐르듯 전개되는 것이라면 조금이 아니라 아주 무서운 일이 아닐까 싶었다. 나는 주택에 살기에 층간소음의 문제가 이렇게 심각해질 수 있었는지 몰랐는데 나중에 아파트에서 사는 것이 조금은 두려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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