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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고등학교 교육동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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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자들 1419한가온
작성자 한가온 등록일 2022.08.27

지안 엄마의 관점

1. 지금 현재 가장 어렵고 걱정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제가 살인을 저지른 것이 돌이킬 수 없다는 것도 힘들지만 더이상 지안이를 볼 수 없을 것 같아 그것이 제일 걱정되고 힘듭니다.

또한 제가 지금까지 쌓아놓은 모든 것들을 옆집이 다 망쳐버렸다고 생각해서 너무 원망스럽고 그런 속셈을 보기 좋게 당한 저도

너무 싫습니다.


2.이 일이 어떻게 해결되었으면 좋겠나요?

저는 옆집이 이 모든일의 원인이라 생각합니다. 옆집이 윗집 아랫집과 저의 집 그리고 모든 이웃들에게 피해를 주고 결국 저를 이렇게 만든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윤서말대로 어디가있다 해도 옆집이 반성하고 책임을 졌으면 합니다. 지금껏 피해를 준 것도 많이 참으면서 옆집에게 아무말도 안하고, 결국 저에게 게속 불평했을 떄도 많이 참았습니다. 이런데도 저를 망치고 도망가버린것도 쾌심하고.... 옆집이 원망스럽습니다.

 


3.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일단 재판을 기다려보면서 지안이를 보고 싶어요. 제가 옆집때문에 제가 미친 줄 모르고 지안이에게 너무 큰 상처를 준 것 같아 다시 예전처럼 지안이와 저 단둘이 평범한 일상을 사고 싶어요. 하지만 제가 한일이 너무도 큰 것을 알기때문에 그러지 못한다는 것이 너무 슬픕니다. 지안이에게 너무 미안하고 제 전남편이랑 같이 있는 것이 너무 걱정스럽고 두렵습니다. 하루빨리 지안이를 보고 싶다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느낀 점: 다른 책들과 달리 챕터마다 다른 서술자가 자신의 관점에서 이야기하는데, 자신의 관점에서 사건을 이야기하는 다른 책들에서는 누구는 악하고 누구는 선하다는 어느정도의 기준점을 정할 수 있었다면, 이 책에서는 수많은 관점에서 이야기를 풀어가니 읽는 독자또한 서술자의 마음이 어느정도 이해가 가고 몰입할 수 있어서 누가 잘못했는지보다 서로 점점 광기에 미쳐가는 것을 실감나게 볼 수 있다는 것이 서술자의 전환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칼을 휘두르는 내용은 한두줄 밖에 안되지만, 그전에 빌드업이 하나하나 쌓여가며 결말보다 과정에서 이야기가 빠르게 전개되는 점이 독자가 아파트 단지에서의 층간소음 하나가 만드는 광기를 느낄 수있어 재밌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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