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장 김은아
조금 시간이 지나긴 하였지만 처음 친구들과 선배들 앞에서 시연해본 수업이기에 아직 그 감각이 생생하다. 원래 내가 준비한 수업은 그냥 ppt 자료를 제작하여 ppt만으로 수업을 하려했었는데 선생님께서 되도록 이면 그런 수업은 피해주라 하셨다. 생각해보니까 내가 가장 싫어하는 수업 방식이 그냥 교과서만 읽거나 ppt만 읽는 수업이었는데 내가 그런 수업을 하려고 했던 것이다. 그런 나의 태도를 반성히며 그럼 내가 가장 좋아했던 수업은 어떤 수업이었는지 생각을 해보았는데 나는 과학 실험을 할 때가 가장 수업에 흥미를 느꼈던 것 같다. 그래서 나도 과학 실험을 진행하게 되었다. 그리고 어떤 과학 실험을 해야 할까 고민하던 중 시각적으로 강렬한 것이 기억에도 더 오래 남지 않을까 싶어 화산 폭발 실험을 하기로 하였다. 그리고 원래는 정말 초등학생들 앞에서 수업을 하는 것이었는데 코로나로 인하여 동아리 부원들끼리 수업을 진행한 것이 조금 아쉽다. 내가 수업할 대상은 초등학생인데 실제 수업할 대상은 고등학생들이다 보니 이것도 준비과정에서 조금 어려움이 이었던 것 같다.결론적으로는 너무 아쉬움이 많았던 모의수업이었다. 사람들 앞에서 내가 준비한 수업을 보여주는 것은 생각보다 더 많은 용기가 필요한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새삼 모든 선생님들이 대단하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준비한 실험이 생각보다 성공적이지 못하였고 생각보다 일찍 끝나서 여러모로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2학기에는 동아리 활동을 많이 하지 못한 것이 너무 아쉽지만 나만의 수업을 진행한 것은 정말 기억에 남는 가장 인상깊은 활동이었다.
전체댓글수총 0개
댓글달기
0/ 500 byte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여러분의 한마디를 남겨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