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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고등학교 교육동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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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시연을 하고 나서
작성자 강채원 등록일 2021.09.15

오늘 동아리 시간에 첫번째로 수업시연을 하게 되었다. 내가 준비한 수업은 아직까지 어색한 동아리 친구들을 위한 '비접촉 놀이'와 미래교육의 선두주자로 각광받고 있는 '메타버스'와 관련된 모둠 마인드맵 활동을 주제로 삼았다. 원래는 워밍업 게임으로 접촉하는 놀이로 하려고 했지만 자료를 이러저리 찾다보니 코로나로 인해 못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접촉이 없는 친구들의 바뀐 모습을 찾는 활동으로 결정하게 되었다. 이 활동을 구상할 때는 아이들이 좀 시끄럽고 재밌게 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너무 어색했던 나머지 좀 조용해서 당황했다. 그래도 아이들이 잘 참여하고 어색해도 즐기려고 하는 모습에 좀 뿌듯하긴 했다. 그리고 이제 모둠을 구성한 다음에 아이들이 '메타버스'에 대한 개념을 쉽게 이해하도록 작년 어린이날 기념으로 청와대에서 만든 마인크래프트 맵 사진으로 연상시키는 활동을 했다. 이 사진을 보여주니 아이들이 좀 더 쉽게 한거 같아 다행이였다. 이제 메타버스를 활용해 모둠별로 '산청고 메타버스'에 각자의 아바타를 가지고 참여를 하고 '미래교육'하면 떠오르는 것들을 적어 붙이게 했다. 내가 원한 것은 스마트 교육 뿐만 아니라 '공감, 소통, 그린교육, 획기적인 교실, 복합적인 학교'와 같은 다양한 키워드가 나오길 바랬지만 어느 정도 예상한 대로 스마트 위주로 나오게 되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무조건 이 방향으로만 획일화 되것이 아니라 블렌디드 교육같이 여러 방향이 섞여 이루어져야 된다는 점, 그리고 인간의 존엄성이 지켜지는 교육이 되어야 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수업을 마치게 되었다. 분명 어제까지 수업 시연이 너무 떨려서 연습을 3번이나 했을 때는 적어도 모둠활동이 10분은 걸릴거라고 생각했는데 아이들이 어색하기에 제대로된 소통으로 마인드맵을 그린게 아니라 엄청 빨리 끝나서 좀 아쉬웠다. 하지만 좀 떠들거나 관심을 안가져줄줄 알았는데 다들 군말없이 참여해줘서 너무너무 고마웠다. 다음에 수업시연을 또 하게 된다면 덜 떨고 또 더 분위기를 띄울 수 있는 톤으로 할 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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