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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고등학교 교육동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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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위한 수업
작성자 권부근 등록일 2021.07.15

나는 교사의 꿈을 이루기 위해 '삶을 위한 수업'이라는 책을 읽었다. 이 책의 저자는 마르쿠스 베른 센트로 더 행복한 학생, 더 행복한 교실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하고 있는 교사들을 많이 만나면서 적은 내용들을 담고 있다. 이 책은 공부할 의지를 잃은 아이에게 어떻게 동기를 부여하는지, 시험에 어떻게 대비하는지, 자신감을 어떻게 심어주는지 등등 여러 가지 이야기가 적혀있는데, 그중 가장 흥미롭게 봤던 파트는 페테르 크로그가 교사에게 건네는 조언 세 가지이다. 첫째는 '압박하지 말자. 학교생활에 흥미를 잃어버린 학생이 있으면 그의 어깨를 짓누르고 있는 짐을 덜어주자. 보태지 말자.'이다. 학생 모두가 크고 작은 고민들이 적어도 하나씩은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학교 수행평가나 시험, 숙제들을 할 시간 때문에 이런 것들을 말할 시간도 없이 혼자서 참고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럴 때 선생님들이 학생들에게 먼저 다가가주어서 말을 꺼내 준다면 학생들의 마음도 쉽게 열릴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두 번째로 '학교 성적이 다가 아니다. 성적 말고도 다른 소질과 개성이 성공의 기회를 만들 것이다.'이다. 고등학교 올라와서 시험을 망쳤다고 바로 기가 죽어 공부를 포기하는 친구들이 많다. 성적을 상대적으로 잘 못 본다 하여 미래가 크게 어두워지진 않는다. 자신의 개성을 찾아서 그것으로 꿈을 이루는 것이 중요한 것이지 대학교를 가기 위한 수단 중에 하나인 시험을 망친다고 너무 우울해 있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미래로 가면 갈수록 성적보다는 자신의 개성, 소질 등을 판단하는 직업들이 많이 생길 것이기 때문에 너무 걱정은 안 했으면 한다. 마지막으로 '다른 길로 가도 괜찮다. 누구는 조금 빠르고 누구는 조금 늦을 뿐이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자기에게 맞는 길을 찾아갈 것이다.'이다. 나는 이 문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언제든지 공부가 자신과 안 맞으면 다른 길을 찾아도 된다. 페테르 크로그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자신감을 잃지 말자는 것 같다. 사람은 언제나 상승만 있는것이 아니라 하락도 존재하기에 상승이 있는 것이기 때문에 다음을 생각하고 너무 과거에 연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이 글을 읽고 내가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던 것을 한 번 더 생각함으로써 좋은 경험이 된 것 같다. 자신감이 떨어진 친구들이나 미래에 교사가 되고픈 친구들이 한 번씩은 읽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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