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십대답게 살아라>라는 책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제가 이 책을 접하게 된 것은 이번 학기 초였던 것 같습니다. 처음 책의 제목을 보고 십대답게 살라는 게 어떻게 살아가라는 것인지 호기심이 생겨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나아가는 방향의 밑거름이 되는 것이 바로 지금, 청소년 시기라고 생각하기에 여러분들께 꼭 소개해드리고 싶었습니다.

 이 책은 십 대 청소년들이 가진 심리적 불안을 심화시키고, 우리의 꿈, 열정, 관계를 병들게 하는 것을 바이러스로 소개하고 있으며 그 바이러스를 퇴치할 수 있는 여러 방법들을 담고 있습니다. 완벽주의, 의존, 낮은 자존감, 게으름, 염려 등 청소년이라면 겪어보고 느껴보았을 만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었고, 여러 가지 이야기를 통해 공감, 자기 이해, 발전을 스스로 끌어낼 수 있게 해주는 책이었습니다.

 저는 특히 분노 억압에 관한 내용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저는 화가 나는 상황에서 언성을 높이는 것 대신, 가만히 참고 있는 것이 상책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화를 내라!'라고 말합니다. 화를 참는 것은 화를 진정시켜주는 것이 아니라 그 화가 나의 내면으로 들어와 마음을 곪게 할 뿐이라며 말이죠. 이탈리아의 프로축구 클럽인 인터 밀란의 감독 호세 무링요는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가끔은 화를 내야 한다고 생각할 때 화를 낸다. 감정을 제대로 표출하는 것 또한 리더십의 한 가지 방법이다." 화를 표출하는 것 또한 나의 삶을 건강하고 힘있게 리드하기 위한 방법이라는 것입니다. 앞서 말했듯이 저는 화를 무조건 참는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 저는 하나하나씩 제 감정을 표현해 나가기로 다짐했습니다.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감정을 조절해 내 감정에만 치우치지 않는 건강한 방법으로 말이죠.

 저는 이 외에도 자존감, 의존, 분주함 등 다양한 이야기들이 기억에 남습니다. 저는 여러분만 아는 여러분의 불안을 이 책이 해소해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가 이 책을 통해 한 단계 성장하는, 꿈으로 나아가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