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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고등학교 교육동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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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
작성자 김리나 등록일 2021.07.14

영화 [거인]을 보고


 영화 거인은 최우식이 주연으로 나오는 한국 영화이고 줄거리는 자식을 키우는데 무책임한 부모님 사이에서 태어난 영재는 집을 나와 보호소에서 살아간다. 하지만 모든 일에는 끝이 있듯 그도 보호소를 나가야할 나이가 되고 그 시기에 펼쳐지는 이야기이다. 이 영화를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더 자세한 세부 사항들과 나의 많은 생각들 중 몇 가지 뽑아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먼저 나는 이 영화를 보며 이 사회는 혼자 살아가야 하는 사회라는 생각을 하였다. 영화에 나오는 보호소는 성당의 후원을 받으며 운영되는데 보호소에 나이가 어느 정도 찬 아이들에게는 혼자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알아주는 듯 내보내려는 의사를 노골적으로 보인다. 범태의 경우에는 영재가 성당의 후원을 받은 물품을 훔쳐 파는 행동을 누명을 받고 내쫓긴다. 그러다 그 일이 영재의 소행이라는 것을 알고는 영재에게 자신을 다시 보호소에 넣어 달라며 협박을 하는데 이에 영재는 스트레스를 받다가 범태가 자동차를 훔치는 것을 보고는 바로 신고하여 경찰 조사를 받게 하여 자신의 협박 사실을 묵인하려고 하는데 그 둘은 불과 며칠 전만하더라도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던 룸메이트였다. 이 상황을 보고 어떤 사회든 혼자 살아가야한다는 것을 느꼈다. 나에게 불리한 일이 생기게 된다면 어제의 친구가 오늘의 원수가 되듯 혼자 살아나가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한 부모 가정이나 부모가 없는 가정의 인식이 좋지 않다. 영화에서 원래 너같이 부모 없는 애들 손버릇은 타고 난거고라는 대사가 있다. 이 대사를 처음 들었을 때는 굉장히 거북했다. 그 이유는 이 말을 듣는 부모가 없는 아이는 어떤 감정을 가지게 될까하는 생각을 하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과연 한 부모 가정이나 부모가 없는 가정의 자녀들이 사회적으로 좋지 않은 악이 될까? 아니다. 그래서 현재도 완전하게 없어지지는 않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잘 사는 집안은 교육을 잘 시켰으니 괜찮은 아이일 것이라고 생각하던 과거와 달리 바뀌어가고 있다. 잘 사는 놈이 더 한다는 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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