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산청고등학교 1학년 최선우라고 합니다. 

저는 이번에 저의 인생 영화라고 할 수 있는 '빌리 엘리어트'라는 영화에 대해서 소개해보려합니다. 

먼저 이 영화는 영국의 한 탄광촌에서부터 시작됩니다. 11살 소년 빌리는 아버지와 형, 할머니와 살고 있었습니다. 아버지는 빌리가 남자답게 자랐으면 하는 바람에 빌리를 권투 학원에 보내는데 그곳에서는 발레 수업도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빌리는 그곳에서 권투보다 발레에 더 관심을 갖게 되고 그걸 목격한 발레 교사 윌킨슨씨는 빌리가 발레에 재능이 있다는 것을 알아보고는 권투 대신 발레를 배우게 하며 로열 발레 스쿨 입학을 도와줍니다. 하지만 이 사실을 알게 된 빌리의 아버지는 큰 반대를 하지만 빌리는 자신의 능력을 인정해주는 윌킨슨 선생님을 더 따르게 되고 결국 아버지도 발레가 아들의 미래를 위한 더 나는 길임을 알게되어 빌리를 도와주게됩니다. 결국 빌리는 로얄 발레 스쿨 오디션에 합격하게 되고 영화는 빌리가 백조의 호수를 공연하며 찬란하게 비상하는 모습으로 마무리됩니다. 저는 이 영화에서 나오는 등장인물 중 윌킨슨 선생님을 가장 좋아했습니다. 윌킨슨 선생님은 처음에는 그저 돈만 밝히는 평범한 학원 선생님으로 등장합니다. 하지만 빌리의 발레에 대한 열망과 재능을 발견하고서는 온갖 수모를 무릅쓰고 아버지와 형을 설득하려합니다. 그리고 빌리가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끝까지 옆에서 최선을 다하여 도와줍니다. 어찌 보면 빌리가 발레 선수가 될 수 있었던 것도 빌리의 옆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믿고 지지해준 선생님이라는 존재 때문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그런 윌킨슨 선생님을 보면서 나도 아이들 옆에서 아이들이 원하고 잘하는 것을 이룰 수 있도록 끝까지 지지해주는 그런 교사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소에 그냥 교사가 되고만 싶었지 어떤 교사가 될 지는 생각을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어찌보면 이 영화는 저에게 교사의 방향을 잡아준 영화라 할 수 있겠습니다. 하여 여러분들도 꼭 한 번은 보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